가을 웨딩 시즌···예비부부 결혼전 건강검진의 중요성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09-27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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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낙엽이 노을 지고, 낭만이 넘치는 가을에 맞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많다. 웨딩촬영부터 드레스, 메이크업, 하객 관리 등 체크해야 할 게 무궁무진 하지만 그 중에서도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와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선 웨딩검진 또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결혼 전 웨딩검진은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건강한 가정 및 미래의 자녀 계획을 대비하는 단계로 예비부부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웨딩검진은 만성 질환, 유전적 요인, 성병 감염 여부 등을 미리 파악해 의심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진단해 관리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부 시간이 소요되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에 웨딩검진의 적절한 시기는 최소 결혼 3개월 전을 기준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최근 개방화된 성생활과 여성/남성의 초혼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유산, 노산, 난임 등의 위험성도 함께 상승했다. 이에 국가적으로 예비부부의 결혼 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례가 늘었다. 단, 지역구 마다 운영하는 검진 프로그램이 다르고 기본적인 혈액, 소변 검진으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 검사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산부인과에서 진행되는 웨딩검진은 기본 검진을 포함해 A형 간염, B형 간염, 매독, 헤르페스 등의 다양한 종류의 성병 감염 여부 파악과 신장/갑상선/간 기능 검사 또한 가능하다. 그 밖에 질염, 방광염과 같은 여성 질환과 난소/자궁 초음파 검사 등 개개인의 연령대에 맞춰 필요한 검진 항목을 선택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감염 시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풍진 바이러스의 유무 상태도 미리 파악하여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여성암 사망률 2위의 자궁경부암은 예비부부가 함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만 진행해도 약 90%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최소 1년 주기의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꾸준히 챙기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그렇기에 인생의 동반자가 된 만큼 건강한 결혼, 행복한 가정을 위해 웨딩검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결혼 전 준비단계”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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