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녹차가 치매 위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녹차가 치매 위험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인에서 녹차 섭취가 치매 관련 뇌 병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NPJ 식품 과학 저널(NPJ Science of Food)’에 실렸다.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차(茶) 중 하나이다. 이는 홍차 종류와 달리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폴리페놀 성분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녹차에서 중요한 폴리페놀 성분인 카테킨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한다.
이러한 이점으로 녹차 섭취는 유방암, 위장관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등 여러 암종의 위험 감소와 체중 감량, 인지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일본의 연구진은 ‘일본 노화 및 치매 전향 연구 협력단(Japan Prospective Studies Collaboration for Aging and Dementia)’의 연구에서 지역사회 거주 노인 약 9000명의 의료 및 식이 데이터를 분석해 녹차 또는 커피 섭취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커피와 달리 녹차 섭취는 뇌 건강에 분명한 이점이 있었다.
녹차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결과 뇌 백질(white matter)의 병변이 녹차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두드러지게 적었다.
다만 우울증이 있거나, ‘APOEe4’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는 녹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APOEe4 유전자는 ‘아포지질단백질E(Apolipoprotein E)’를 암호화하는 대립유전자 중 하나로, 치매 발생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우울증과 APOEe4 유전자 모두 치매의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녹차의 뇌 병변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녹차 섭취를 통해 치매와 관련된 뇌 병변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