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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팀 사진 (사진= 아주대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아주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팀이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최적 시점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위암 환자 19,14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으로, 위암 치료의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위암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2~3기 위암 환자의 경우 근치적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술 후 항암치료를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부재했다.
이에 최진혁 교수팀은 이현우, 김태환 교수와 협력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데이터를 활용,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표준 보조항암치료 요법인 S-1(에스원) 또는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로 보조항암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 19,140명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6주 이내에 보조항암치료를 시작한 환자군의 5년 무병생존율은 63%, 전체생존율은 7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6~8주군에서는 각각 57%, 66%, 8주 초과군에서는 47%, 53%로 생존율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된 항암제 종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나이, 동반질환 등 보정 변수를 적용한 다변량 분석 및 성향점수매칭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는 보조항암치료의 시작 시점이 환자의 예후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진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 시점 결정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환 교수는 "위암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수술 후 6주 이내 항암치료가 가능하도록 환자의 회복과 진료 일정 조율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암 학술지 '디 온콜로지스트(The Oncologist)' 6월호에 'Timing of Adjuvant Chemotherapy and Outcomes in Gastric Cancer: A Nationwide Ret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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