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치매 예방에 효과적

한지혁 / 기사승인 : 2022-10-08 2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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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오메가-3 섭취가 뇌 건강 및 인지 기능의 유지에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충분한 오메가-3 섭취가 뇌 건강 및 인지 기능의 유지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심장 건강과 인지기능의 유지에 중요한 물질이다. 인체는 오메가-3 지방산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충분한 양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의 경우 섭취량과 관련된 권고안이 있으며, 남자의 경우 1.6g, 여자는 1.1g, 임산부는 1.4g,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1.3g으로 정해져 있다. 오메가-3는 흔히 보충제의 형태로 판매되지만, 연어, 참치 등의 생선과 견과류, 아마씨 등에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오메가-3 섭취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평균 연령 46세의 참가자 2183명을 모집했다. 치매나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 경우 모집 대상에서 재외됐다.

연구진은 혈액 검사와 뇌 MRI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중 지방산 성분과 해마의 회색질 및 백색질 양을 조사했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한 부위로, 해마 부피의 감소는 치매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추상적 사고, 작업 처리 속도, 실행 기능, 일화 기억력 등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에 따라 4% 미만과 이상의 2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낮은 그룹의 평균 오메가-3 수치는 3.4%였고, 높은 그룹의 평균은 5.2%였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해마의 부피가 컸으며, 추상적 추론과 논리적 추론 능력, 독해 능력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낮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높은 그룹에 비해 평균 교육 수준이 낮았고 흡연자였으며, 당뇨병을 앓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충분한 오메가-3 섭취를 위한 식단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 이는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상당한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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