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중년기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노년기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중년기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노년기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중년기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신경학(Neurology Open Access)’에 실렸다.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교 멀리건 박사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평균 연령 39세 성인 793명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연구 시작 시점에 측정했다. 이후 평균 16년 뒤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스캔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 지표인 타우 단백질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내 침착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참가자의 34%는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30ng/mL 미만인 저농도 군에 속했으며,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 중인 참가자는 5%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우울 증상 등 타우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모두 보정한 후에도, 중년기의 높은 비타민 D 수치와 수십 년 후의 낮은 뇌 내 타우 단백질 부담 사이의 연관성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반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의 관계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아, 비타민 D의 작용이 타우 병리에 선택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신경세포 내에 비정상적으로 과인산화되어 신경섬유다발을 형성하며, 인지 기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타우 병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훨씬 전인 중년기에 비타민 D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예방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제안한다.
멀리건 박사는 중년기는 위험 인자를 교정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시기라며 이번 결과는 낮은 비타민 D 수치가 치매 위험을 높이는 교정 가능한 인자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혈중 비타민 D를 단 한 차례만 측정했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꼽히며, 인과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