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송파한양2차 홍보 논란으로 '재건축 입찰' 무효화 가능성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4: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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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S건설)

 

[mdtoday=유정민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GS건설과 일부 조합원 간의 개별 접촉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찰 자격 무효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GS건설만이 참여한 바 있다. 

 

당초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이 예상되었으나, HDC현대산업개발은 GS건설의 개별 홍보 행위에 대한 입찰 자격 적격 여부 검토를 공식 요청하며 입찰 불참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하여 송파구는 지난 9월 4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에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GS건설과 일부 조합원이 식당에서 개별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조합 홍보 감시단은 GS건설 직원과 조합원 5명이 한 식당에서 만나는 장면을 포착한 바 있다.

 

GS건설 측은 일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GS 시공사 간담회'라는 명목으로 개별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와 조합 모두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개별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조합은 공문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향후 대의원회에서 입찰 무효에 관한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까지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입찰이 무효로 결정될 경우 GS건설이 제출한 입찰보증금 600억 원은 조합에 귀속된다. 

 

또한, GS건설의 입찰 자격이 박탈될 경우 재입찰 절차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GS건설 측은 "개별 만남 사실은 맞으나 조합의 입찰 지침을 준수하여 입찰에 참여했다"라며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자료를 제출했으며, 구청의 지침에 따라 조합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은 1984년 준공된 10개동, 74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동, 134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856억 원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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