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종근당, 이중항체 신약 공동 개발 착수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1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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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의 ‘어피맵’ 플랫폼과 종근당의 항체 기술 결합해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이중항체 신약 개발 본격화

▲ 앱클론 CI (사진=앱클론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이 종근당과 함께 자사의 ‘어피맵(AffiMab)’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이중항체 공동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암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발굴할 방침이다.

 

앱클론이 보유한 어피맵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TME) 등 암 발생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전신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양사는 앱클론의 이중항체 기술과 종근당이 개발 중인 신규 항체를 융합해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는 치료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 관계는 지난 2025년 5월 종근당이 앱클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122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종근당은 앱클론 지분 7.33%를 확보하며 단일 주주 기준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종근당은 앱클론의 혈액암 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국내 독점 판매 우선권을 확보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개발위원회’를 발족해 이중항체 분야의 공동 연구를 논의해 왔다.

 

종근당 관계자는 “앱클론의 어피맵 플랫폼은 타겟 확장성이 뛰어난 차세대 T 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이라며 “종근당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접목해 다양한 암 질환군에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종근당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과 임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앱클론 이종서 대표는 “2025년 전략적 지분 투자 이후 양사는 비전과 기술력을 깊이 있게 공유해 왔다”며 “어피맵 플랫폼을 이용한 T 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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