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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물노조) |
[mdtoday = 유정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운송 과정에서 신선식품을 도로 위에 내려놓고 다시 싣는 이른바 ‘재상차’ 작업이 포착되어 위생 관리 논란이 일었다. 냉장 유통이 필수적인 제품들이 외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동두천 인근 도로에서 BGF리테일 물류 차량 2대가 정차한 채 물량을 하차하고 재적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영상에는 샌드위치, 삼각김밥, 음료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일부 제품은 도로 바닥에 놓인 채 방치된 모습이 확인됐다.
식품위생법 및 관련 시행규칙은 식품의 운반·보관·진열 전 과정에서 위생적 취급과 적정 온도 유지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외부 환경에서 임의로 재상차 작업이 이뤄질 경우, 콜드체인 유지 의무를 위반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파업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 부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화물연대 측은 “BGF리테일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과 외부 업체를 동원해 배송하는 과정에서 식품 운송의 기본 원칙이 무너졌다”며 “대체인력 투입으로 인해 물류 운영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물량 배송을 위탁한 동부로지스로부터 상품 배송 중 온도 이상으로 점포에 납품하지 않고 폐기 처리한다는 보고를 받고 전량 폐기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벗어나 상온에 노출된 저온 상품은 전량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문제가 된 물량이 실제 점포로 공급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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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BGF리테일) |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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