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보다 ‘기간’이 더 중요…장기 과체중,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09:27:25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과체중이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단순한 현재 체중보다 장기간 축적된 체중 부담이 더 중요한 예측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과체중이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단순한 현재 체중보다 장기간 축적된 체중 부담이 더 중요한 예측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브리검 연구진은 1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모두 초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었으며, 약 10년간의 BMI 평균을 통해 ‘과체중 노출 정도’를 산출한 뒤 평균 16.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장기간 과체중 상태에 노출될수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젊은 연령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구 시작 시점 기준 35세 미만 여성의 경우 과체중 노출이 높은 집단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60% 증가했다. 이는 35~50세 여성(27%), 35~65세 남성(23%)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50세 이상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특정 시점의 체중보다 장기간의 체중 변화가 심혈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체중을 줄이면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체중 관리가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적된 체중 부담을 줄이는 장기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주사부터 수액까지…비만 치료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점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이후 체형 관리와 체중 유지 전략
아버지 비만, 자녀 당뇨 위험 높인다…정자 통한 전달 경로 규명
금연으로 치매 예방, 체중 증가 막는 것이 중요
정상 체중이라 안심했는데... 뱃살과 체지방률이 진짜 당뇨병과 심장병의 경고등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