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건선 치료제 등장... 미 FDA, 인터류킨-23 억제제 ‘아이코타이드’ 승인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0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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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식품의약국이 존슨앤드존슨의 건선 치료제 ‘아이코타이드(icotrokinra)’를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했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의 건선 치료제 ‘아이코타이드(icotrokinra)’를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했다.

아이코타이드는 인터루킨-23(IL-23) 수용체를 차단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로, 해당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경구 치료제다. 체중 40kg 이상이면서 전신치료 또는 광선치료가 필요한 12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승인은 약 2500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 4건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직접 비교 연구에서 아이코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의 약 70%는 피부 병변이 ‘거의 깨끗한 상태’(IGA 0/1)에 도달했으며, 55%는 건선 중증도 지수(PASI 90) 개선을 보였다. 이는 16주 시점 기준 활성 대조군 대비 우수한 결과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16주까지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군과 1.1% 이내 차이를 보였고, 52주까지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제라는 점과 높은 피부 개선 효과, 양호한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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