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높여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9-18 13: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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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습관과 신경 퇴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수면 습관과 신경 퇴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이 신경 퇴화 등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학술 대회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으며 저널에 게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현대인은 하루 5~6시간의 수면 시간을 가지며 여러 보건 단체에서는 하루 6~7시간을 권장 수면 시간으로 추천하고 있다.

하루 중 높은 비중의 시간을 수면에 사용하는 만큼 수면 습관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엎드려 자는 자세는 고혈압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 여러 건강 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거나 임신 중인 사람에게는 위험한 수면 자세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경미한 인지 장애,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이 있는 연구 참가자를 모집한 후 대조군과 비교했다. 연구진은 신경 진단 장치 회사에서 개발한 프로파일러를 활용해 각 참가자의 수면 시간을 계산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있는 참가자들이 대조군에 비해 엎드린 자세로 2시간 이상 더 잤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엎드린 자세로 취하는 수면과 신경퇴행성 질환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암시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낮에 생성된 신경 독소가 수면 시 제거되어야하지만 수면 시 엎드린 자세는 혈액과 림프의 흐름에 있어 등을 대고 눕는 자세에 비해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이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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