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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 순 추출물에 의한 가시아베바 및 각막상피세포의 생존율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식물인 갈대(Phragmites austrailis)의 순에서 분리한 추출물이 각막염을 유발하는 가시아메바를 사멸시키는 효능을 최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가시아메바(Acanthamoeba spp.)는 토양 및 호수, 하천 등의 담수환경에 일반적으로 서식하는 생물로서, 관리되지 않은 수돗물이나 수영장물에서 증식하여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아메바성 각막염을 유발한다. 특히 콘텍트렌즈 착용자가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의 가시아메바 소독제 및 아메바성 각막염의 치료제는 PHMB, chlorhexidine등 합성화합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나병국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담수식물을 활용한 항아메바 천연소재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갈대 순 추출물이 25 μg/ml의 농도에서 가시아메바를 50% 이상 사멸시키며, 사람의 각막상피세포에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양 기관은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콘텍트 렌즈 세척제 및 보존제 첨가물로 활용이 가능한 천연 항아메바 소재에 대한 특허를 올해 초에 출원했다. 연구진은 갈대 순 추출물의 항아메바 효능에 대한 작용원리를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남일 동식물연구실장은 “담수식물을 활용한 의약분야 신소재 개발을 포함하여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의 다양한 활용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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