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성 비만, 사망 위험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0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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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 비만과 근육 감소가 동시에 존재할 경우 이러한 조건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복부 비만과 근육 감소가 동시에 존재할 경우 이러한 조건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신의 지방이 증가하는 동시에 근육량이 감소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근감소성 비만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노화의 임상 및 실험 연구(Aging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실렸다.

근감소성 비만은 진단이 어렵고 노인의 자율성 상실과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5440명을 대상으로 한 영국 노화 종단 연구 자료를 활용해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근육량 감소와 복부 비만이 함께 존재할 경우, 이 두 요인은 대사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서로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건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83% 더 높았다. 반면, 복부 비만 없이 근육량만 낮은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40% 감소했다.

연구진은 과도한 지방이 염증 반응을 강화하고, 이는 대사적 변화를 유발해 근육 감소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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