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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치매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70년대 이후 고소득 국가에서의 흡연율 감소, 교육율 증가 등이 치매 발병률 감소를 견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 Public Health)’에 실렸다.
치매는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5500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그 치료법이 알려진 바 없어 위험 요인을 조기에 관리하고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져왔다.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204개 관할 구역 중 71개 지역에서 연령 표준화 치매 발병률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상당한 감소를 보인 18개 지역 중 베네수엘라를 제외하면 모두 고소득 국가였다.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결과라며 전체 인구 집단에서 연령 표준화 치매 발병률을 살펴보아야한다고 봤다.
연구진은 1947년부터 2015년까지의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률과 위험 요인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에서 치매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1992년부터 1998년 사이에 비해 2004년부터 2008년 사이에 치매 발병률이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흡연율 감소나 교육과 같은 공중 보건이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공중 보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도 치매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향후 공중 보건에서 다루어야할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인의 건강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 두는 것에서 벗어나 전체 인구 집단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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