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고혈압이 원인 '혈변', 체내 문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1-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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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일반적으로 신체 어딘가에 통증 또는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해당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만약 용변 시 항문이 따갑거나 출혈 등의 거북한 증상을 겪었다면 항문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스트레스, 음주, 과로 등 나쁜 습관들은 몸 속 장부 기능에 영향을 줘 치핵이라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신체를 피로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현상들을 한의학에서는 간열(肝熱)이라고 한다. 간열 상태일 땐 간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이렇게 대사능력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 역시 순조롭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면 항문 쪽 혈관다발에 피가 쏠려 항문 압력이 올라가게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항문 주위의 정맥총에 피가 몰리게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항문고혈압'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에는 항문 안쪽 혈관과 점막 조직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치루 등 각종 치질 증세들을 야기한다.
 

▲ 모사언 원장 (사진=혜민한의원 제공)

치질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단순히 항문 자체만 살필 것이 아니라 발병 요인인 체내 문제부터 명확히 파악해 해결해야 한다. 출혈이나 아픔 등의 현상 해소 역시 중요하겠지만 주요인을 잡지 못하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질은 방치할수록 상태가 나빠지지만 조기에 발병 원인을 파악해 치료한다면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야기하는 체내 문제를 해결하는 '몸 치료'를 실시해 병세완화를 돕는다. 개인별 체질 및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조제하는 한약은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혜민한의원 모사언 대표원장은 “한방치료는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발병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므로 재발 확률이 낮다는 특징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혈변의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 모두를 다루므로 눈에 띄는 증상 호전뿐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 회복이라는 부가적인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증상 정도와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개인에게 맞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황금, 괴화, 석고 등의 천연 약재를 활용하여 제조되는 한방 좌욕제는 항염 작용과 열을 내리는 소염과 피를 멈추게 하는 성질이 강해 장 출혈, 치질, 자궁 출혈, 혈변 등에 쓰인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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