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슬픈 기분 덜 느끼게 해줘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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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하루 중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과도한 각성을 일으켜 피로를 가중시킨다는 보고도 있으나, 그럼에도 아침에 뇌를 깨워주는 것에는 카페인만 한 것이 없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일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연구진은 독일의 청년 236명을 대상으로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하루 중 기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하루에 7번 스마트폰을 통해 커피 섭취 여부와 현재 기분을 묻는 설문에 응답했고, 이러한 과정은 4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날은 마시지 않은 날에 비해 슬픔이나 속상함 등의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빈도가 낮았다. 다만 기쁨이나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기분의 경우 커피 섭취에 의해 빈도가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체내 아데노신 수용체(adenosine receptor)를 차단하며, 이는 각성을 촉진해 활기를 느끼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슬픈 기분을 덜 느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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