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치료 전 요도내시경 검사 고려해야 하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5-18 14:21:06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사마귀 질환이다. HPV는 200여종의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보통 고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나뉜다. 이 중 곤지름을 일으키는 유형은 저위험군에 속한다. 곤지름은 주로 6, 11번 타입에 의해 생기고, 16, 18, 31, 33, 35번 등의 타입은 자궁경부암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는 주로 생식기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를 공격해 변형을 일으킨다. 곤지름은 주로 성기 또는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나타난다. 곤지름은 사마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 모양, 색이 아주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닭 벼슬, 양배추, 구진 형태 등의 불쾌한 모양을 하고 있다.

곤지름의 주요 감염 경로로 성 접촉을 이야기할 수 있다. 전염력이 강해 한번의 성 접촉으로 약50%가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 속 단순 인체 접촉에 의해 전염되기도 한다. 병변의 크기가 아주 미세한 경우에도 전염이 이뤄져 감염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힘들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곤지름 증상이 요도 안쪽, 자궁경부, 방광 등 신체 내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신체 내부에 있어서 보이지 않거나, 발병 후 통증, 부종 등이 없는 무증상으로 나타나 치료를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 김태헌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만약 요도 안에 곤지름이 발병한 상태에서 이를 고스란히 방치한다면 혈뇨, 이물감, 두 갈래 소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곤지름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요도 안에 자리한 곤지름은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고 초기 증상마저 뚜렷하지 않다. 따라서 정밀 검사를 통해 곤지름 증상 및 위치를 철저히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골드만비뇨기과 서울역점 김태헌 원장은 “요도에 곤지름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 요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요도 안쪽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 다만 외형상 요도암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조직검사로 정밀 진단을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밀 진단 후 증상에 따라 국소 약물 치료, 냉동 요법, 전기 소작 및 레이저 제거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요로결석, 위치와 환자 상태 고려한 진단·치료 계획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는 리줌 시술, 주의사항 세 가지는?
​ 요로결석 치료, 로봇 수술로 정밀성과 회복 부담 낮춘다
호르몬 치료 내성 전립선암 환자서 ‘오파가닙’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비뇨기 응급질환 ‘요로결석’ 조기 진료 필요한 이유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