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두 가지 이뇨제의 고혈압 치료 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연구의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두 가지 이뇨제의 고혈압 치료 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연구의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은 전 세계 11억30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이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졸중과 심장마비, 심부전, 동맥류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혈압 조절에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과 체중 관리, 금연 및 금주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효과가 없다면 다음으로 약물을 이용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이뇨제는 고혈압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제 중 하나다. 다양한 종류의 이뇨제 중, ‘티아지드’계 이뇨제가 일반적인 초기 치료 약물로 권장된다.
흔히 처방되는 티아지드계 이뇨제에는 클로르탈리돈(CTD)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의 두 종류가 있다.
두 약물은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고혈압의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다. 두 약물을 비교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지만, 2020년의 한 연구에서 CTD의 부작용 위험성이 더욱 높다는 결론이 도출됨에 따라 HCTZ의 처방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두 약물 중 어떤 것이 더욱 효과적인지를 조사하고자 했다.
65세 이상이며, 고혈압으로 일일 25mg, 혹은 50mg의 HCTZ를 복용하고 있는 참가자 1만 3523명이 연구를 위해 모집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은 뒤, 이들을 HCTZ 지속 그룹과 CTD 전환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배정 결과, 6767명의 참가자는 HCTZ 치료를 지속하였고 6756명은 CTD로 치료 약물을 변경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사망하거나 연구가 종료된 시점까지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두 약물은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CTD의 경우 칼륨 수치를 낮추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대부분에서 칼륨 보충제 복용을 통해 해결되었고 별다른 문제를 유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기반하여, 연구진은 고혈압 약물의 처방에 있어 CTD와 HCTZ가 모두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