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TV] ‘치매’ 명칭, ‘뇌인지저하증’으로 변경되나

영상편집팀 / 기사승인 : 2025-02-05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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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mdtoday=김미경 기자] ‘치매’의 명칭을 ‘뇌인지저하증’으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의 ‘치매’라는 용어는 ‘어리석을 치(痴)’와 ‘어리석을 매(呆)’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전해 받아 사용한 한자어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사용하게 된 것이나, 그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환자 가족에게 수치심을 주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방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질병의 특징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 2021년 실시한 ‘치매’ 용어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43.8%가 치매 용어에 거부감을 보인 바 있다.

외국의 예를 보더라도 우리나라와 동일한 한자문화권 내의 일본은 인지증, 대만은 실지증, 그리고 홍콩은 뇌퇴화증이라는 용어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고, 미국은 주요신경인지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신분열병을 2011년부터 조현병으로, 간질을 2014년부터 뇌전증으로 병명을 개정해 질병에 대한 선입견을 줄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91만 명으로 추정되는 상황 속, 치매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진단과 치료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법안을 발의해) 법상의 ‘치매’라는 용어를 ‘뇌인지저하증’으로 변경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겪고 있는 불필요한 고통을 줄이고,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해 적극적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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