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경련제 및 진통제 가바펜틴, 교모세포종 환자 생존율 향상시켜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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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바펜틴’이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가바펜틴’이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경련제 및 진통제인 가바펜틴이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자매지(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공격적이고 치명적인 형태의 뇌암이다. 미국에서 매년 약 1만2000건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전체 생존율이 거의 향상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진단 후 12~14개월, 재발 후 5.5개월 정도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연구진은 교모세포종 환자 693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신경통을 이유로 가바펜틴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 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16개월 생존했으며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은 12개월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코호트 연구에서도 교모세포종 환자 37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가바펜틴을 복용한 환자는 평균 20.8개월 생존했고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평균 14.7개월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바펜틴 복용이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연구진은 해당 연구들이 후향적 연구라며 가바펜틴 투여가 교모세포종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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