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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HS화성) |
[mdtoday=유정민 기자]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 HS화성이 재무 부진과 품질 문제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했다. 21년간 지역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현금흐름 적자로 전환됐다.
동시에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사업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화성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매출은 18.6% 감소했고 보유 현금은 지난해 상반기 1854억 원에서 올해 297억 원으로 84% 급감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지난해 흑자에서 올해는 490억 원 적자로 돌아섰고, 재무활동현금흐름 적자 폭 역시 확대됐다.
이종원 회장 체제 아래 회사는 서울과 수도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경영 목표를 ‘신규 시장 개척’에 맞추고 조직 개편을 단행해 서울지사를 주택영업본부로 격상했으며, 정비사업 조직을 통합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양과 서울 중랑구, 서초구 등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파크드림’ 브랜드 외에 강남권과 성수·한남동 등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브랜드 ‘에크라’를 론칭하며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대구에서는 품질 논란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올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단지에서 철근 노출 등 하자가 발견되면서 품질 관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HS화성은 대구 지역에서 21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유지하며,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시공능력평가액 8584억 원으로 전국 47위에 올랐다.
그러나 재무 악화와 품질 문제는 수도권 진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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