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지방간, 조산 위험성 높여

최재백 / 기사승인 : 2025-05-13 0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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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LD가 있는 임신 여성은 조산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대사 기능 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이 있는 임신 여성은 조산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ASLD가 있는 임신 여성은 조산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e임상메디신(eClinical Medicine)’에 실렸다.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의미했던 MASLD 발생률은 전 세계 인구 10명 중 3명 비율로 흔하며, 2형 당뇨병, 과체중, 또는 비만 등이 MASLD의 위험 요인이다. MASLD는 계속해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임기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최근 연구팀은 스웨덴 질병 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 여성의 MASLD와 출산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MASLD가 있는 여성의 출산 240건과 건강한 여성의 출산 1140건을 비교한 결과, MASLD가 있는 여성의 조산 위험이 3배 더 높았다고 전했다.

그들은 조산 위험 증가 정도가 MASLD 중증도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MASLD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과 비교해도 MASLD 여성의 조산 위험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MASLD와 조산 위험 증가는 ‘높은 체질량지수(BMI)’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간 질환 자체가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MASLD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 경과 관찰을 철저히 하여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MASLD 병력이 있는 임신 여성을 위한 특수한 임상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MASLD 여성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제왕절개 위험도 63% 더 높았는데, 간 질환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과 비교했을 때는 제왕절개 위험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MASLD 여성의 높은 제왕절개 위험은 ‘높은 체질량지수’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구팀은 MASLD 여성에게서 조산 위험 증가 외에, 선천적 기형아 또는 사산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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