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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개의 서로 다른 생물학적 혈중 마커를 측정함으로써 하나의 바이오마커만 측정할 때보다 여성을 대상으로 향후 30년간의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세 개의 서로 다른 생물학적 혈중 마커를 측정함으로써 하나의 바이오마커만 측정할 때보다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 개의 서로 다른 생물학적 혈중 마커를 측정함으로써 하나의 바이오마커만 측정할 때보다 여성을 대상으로 향후 30년간의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 ‘여성 건강 연구(Women’s Health Study, WHS)‘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WHS 연구는 45세 이상의 여성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여, 참여자가 심장 마비·뇌졸중·기타 심장 관련 문제로 인한 사망 등 첫 주요 심혈관 질환에 걸릴 때까지 경과를 관찰했다.
혈액검사를 통해 모든 참여자의 혈중 고-민감도 C-반응 단백질(hsCRP),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지단백(a)(Lp(a)) 등 바이오마커 수치가 검사됐다.
연구팀은 현재 나쁜 콜레스테롤, 또는 LDL-C에 대해 보편적인 선별 검사가 마련되어 있는 것처럼, 동맥 내 염증을 시사하는 hsCRP와 지질 마커인 Lp(a)에 대한 보편적인 선별 검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hsCRP, LDL-C, Lp(a)이 서로 다른 생물학적 작용을 대변하고, 심장 질환 발생에 관여한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hsCRP, LDL-C, 그리고 Lp(a)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70%, 36%,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hsCRP가 시사하는 염증 정도가 향후 30년간 죽상경화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심장 마비 및 뇌졸중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한층 더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세 가지 바이오마커 수치가 모두 상승한 여성 참여자는 향후 30년 동안 주요 심혈관 질환 또는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2.6배와 3.7배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hsCRP가 심혈관 질환 위험과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음에도 임상에서는 가장 덜 측정된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30대와 40대부터 여러 바이오마커에 대한 선별 검사를 진행하여 식이 조절·운동·금연·약물 치료 등의 예방 치료가 조기부터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여성 심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단순히 향후 5~10년간의 심혈관 위험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hsCRP, LDL-C, Lp(a)는 모두 간단하고 저렴한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바이오마커인 만큼 하루빨리 보편적인 선별 검사를 젊은 나이부터 시작하도록 지침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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