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이용되는 아쿠아블레이션이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11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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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즐거움이다. 그러나 밤중에 두세 번 이상 깨어 화장실을 찾고, 막상 시원하게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해 발생한다.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중간에 끊기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안치현 대표원장은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배뇨를 방해하면 단순 불편을 넘어 수면 질과 일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안치현 원장 (사진=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제공)

 

술과 커피는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알코올과 카페인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이미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경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방치하면 요로감염, 급성요폐 같은 합병증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이용되는 전립선비대증 수술법 중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은 고압의 물줄기를 로봇으로 정밀 제어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만 제거하는 방식이다. 열을 사용하지 않아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안치현 원장은 “아쿠아블레이션은 사정관 손상 가능성을 낮춰 성기능 보존에 유리하다”며 “기존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은 알코올·카페인 섭취 줄이기, 수분은 일정 간격으로 소량 섭취, 배뇨 참지 않기, 50세 이후 정기적인 비뇨의학과 검진 등이 있다.

안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참는다고 나아지지 않는다”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불면과 배뇨 불편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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