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최근 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검진을 통해 자궁에서 물혹을 발견한 사실이 방송된 바 있다. 복부초음파를 통해 자궁근종이 발견됐고, 추적관찰을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다소 충격을 받은 모습이 비춰졌다. 자궁근종은 젊은 나이에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자궁근종을 비롯한 난소낭종 등 여성 질환은 저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예방이 불가능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평소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월경과 관련되어 이상이 생긴다면 이는 여성 질환을 우려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는 28~30일을 주기로 나타나며, 70~120ml 정도의 생리량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익히 알고 있는 요구르트 1병(65ml)보다 조금 많은 양이라고 흔히 비교한다. 하지만 이보다 많은 생리 혈이 비치거나 적은 양이 보이고, 갈색 혈, 덩어리 혈 등이 나타나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부정 출혈 원인으로 여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자궁근종을 손꼽아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종양이 양성이라 생명에는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발생하는 위치와 크기, 개수 등에 따라 증상이 동반되고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어 관리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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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의남 원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
자궁근종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가임기 여성의 발병 확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 호르몬과 영향이 있다고 많은 연구 결과에서 추측하고 있다. 이외에도 잘못된 생활·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발병 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발현될 시, 극심한 생리통이나 부정 출혈, 생리불순, 무월경 등의 생리와 관련된 증상, 골반 및 하복부 통증, 배뇨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자각 증상이 없는 사례가 많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궁근종은 발현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 점막 하 근종 등으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자궁 내막 하층에 발생하는 점막 하 근종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고 난임, 불임의 원인도 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심하지 않다면 추적관찰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의 우려가 있으므로 근종의 위치, 개수, 크기 등을 고려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미즈병원 류의남 원장은 “자궁근종이 겨울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예후가 나빠질 우려는 있으므로 평소 스스로의 몸 관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궁근종의 예방법이 달리 존재하지 않는 만큼 주기적인 여성 검진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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