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불량과 당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위험 높여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06 13: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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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된 여러 질환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된 여러 질환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된 여러 질환과 이들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로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비정상 단백의 축적이 신경 독성으로 작용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병태 생리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파킨슨병은 뇌 내 도파민 회로의 이상으로 운동 능력의 저하가 나타난 질환이다. 운동 장애로 시작해 알츠하이머병 등 인지 기능 저하를 보이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역시 구체적인 병태 생리는 밝혀진 바 없다.

연구진은 영국과 핀란드, 웨일스 등 3개국의 수백만 명 데이터를 장기간 추적 조사해 155가지 질환과 두 퇴행성 뇌질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소화불량, 위염, 당뇨병, 전해질 불균형, 비타민 D 결핍 등 14가지 질환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소화불량과 당뇨병은 파킨슨병 위험과도 강한 상관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퇴행성 뇌질환이 단순한 뇌 질환이 아니라 장-뇌 축을 통한 뇌와 소화계, 내분비계의 상호작용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위험 인자를 조기 발견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대사 조절을 통한 예방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행선 뇌질환과 연관된 소화 및 대사 질환이 직접 원인인지 아니면 만성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같은 공통된 기저 문제의 결과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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