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 건강 악화 정도는 다를까?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08:53:0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퍼플루오로옥탄설폰산이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을 악화시키는 잠재적 환경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퍼플루오로옥탄설폰산(PFOS)이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을 악화시키는 잠재적 환경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상에서 노출되는 PFOS에 의해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톡시콜로지컬 사이언스(Toxic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PFO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로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한 종류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수십 년간 코팅 조리기수, 방수 의류, 패스트푸드 포장지, 카펫, 소방용품 등에 사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알코올 섭취가 늘고 환경 곳곳에 PFAS가 널리 퍼진 점에 주목하여, 알코올과 PFOS 같은 환경오염물질에 동시 노출될 때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 알코올과 PFOS에 동시에 노출될 경우 간에 지방이 더 많이 침착되고, 간 손상 지표가 상승하며, 대사가 교란되고, 산화 스트레스 및 암 발생 관련 유전자와 신호 경로가 활성화되는 등 간 손상이 심각히 악화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들을 통해 알코올과 PFOS가 각자 간 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두 가지에 동시에 노출되었을 때의 상호작용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슷한 음주량을 가진 두 사람이 아주 다른 간 건강 결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땀 많은 체질의 다한증, 자율신경기능 이상도 함께 치료해야
다이트연구소, 비만 동반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 연구 발표
고양이 만성 난치성 구내염에 적용하는 '줄기세포' 활용 면역 조절 치료란
수면 장애, 심리적 안정 저하하는 강력한 위험 인자
유산소운동에 근력운동 더하면 효과 더 커져...사망 위험 최대 58% 감소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