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이 인지 능력 빠르게 떨어뜨려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2-12-11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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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 섭취가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가공식품 섭취가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과 인지 능력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자마 뉴롤로지(JAMA Neurology)’에 실렸다.

최근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서 가공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가공식품은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질환, 비만을 일으킨다. 또한 가공식품은 노년기 언어 능력 저하와 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인지 능력의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73% 이상이 가공식품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1인당 전체 열량 중 가공식품에서 얻는 열량의 비중이 2001년 53.5%에서 2018년 5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는 현대인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연구진은 가공식품과 인지 능력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들은 35-74세 성인 1만755명을 대상으로 주로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사하고 8년에 걸쳐 기억·인식·언어 능력을 검사했다.

연구 결과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가공식품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인지 능력의 저하 속도가 28%, 운동 수행 능력의 저하 속도가 25% 더 빨랐다.

연구진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따르는 사람에서 뇌 부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평소 먹는 음식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가공식품 섭취가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화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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