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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싸이. (사진=피네이션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가수 싸이에게 제기된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닌 유명인으로서 사회 전체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존성과 중독성이 높아 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본인에게 직접 처방·교부되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행치고 의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새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평가단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더욱 신중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끝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일부 불법 처방 및 대리 수령과 같은 일탈 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자율정화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하고 이를 매니저 등 제삼자에게 대신 수령하게 한 정황을 포착해 싸이와 약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을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은 후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왔고, 대리 처방은 없었으나, 제삼자가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사례는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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