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여성의 건강 문제는 남성에 비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통증은 남성보다 10%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응급실에서도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30분 더 오래 대기하고 진통제 처방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스스로의 건강문제를 남성에 비해 더 길고 심각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은 이와 관련해 “여성의 건강 문제는 종종 과소평가되거나 무시되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궁근종 같은 질환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거나 미약할 경우, 같은 여성끼리도 그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비록 양성 종양이지만 생리과다, 생리불순, 생리통, 골반통, 부정출혈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고 이러한 증상들이 빈혈과 피로를 초래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정 원장은 “스스로 자궁근종이 있다는 걸 아는 환자들도 주기적으로 병원방문을 하지 않고 관찰이나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시간이 없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 원장은 “최근 하이푸(HIFU) 치료가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푸 치료는 절개수술 없이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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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난희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
하이푸 치료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걱정으로 치료를 미뤄왔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난희 원장은 “자궁근종의 치료에 있어서 정밀한 진단을 통해 근종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이푸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책임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병원 선택 시 환자 후기나 합병증, 부작용 사례가 없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건강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종종 간과되기 쉽다.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은 일상적인 불편함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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