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후 심해진 무릎 통증…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0-20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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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완연한 가을이다. 이맘때쯤이면 단풍구경을 위해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무리한 산행을 즐기다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무릎통증을 조심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낮 기온이 따뜻하다고 해도 일교차가 커서 갑작스러운 신체활동 시 무릎관절이 놀라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준비운동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없이 오랜 기간 산행에 나설 경우 더욱 심한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리한 하산도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수월하다 보니 하산할 때는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산을 내려올 때는 오를 때보다 체중의 3~5배가 무릎에 전달돼 무릎 관절 및 연골에 가해지는 자극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만약 등산 이후 무릎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역할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주로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등산이나 잘못된 자세,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게서도 많이 발병되는 질환인 만큼 안심해서는 안 된다.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오게 되면 초기에는 움직일 때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 통증이 크게 없어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중기에는 무릎에 시리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움직임에서 제한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 무릎 연골이 완전히 닳게 되는 말기에 들어서게 되면 극심한 무릎통증은 물론 다리모양이 변형되거나 보행이 힘들어져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 배우한 원장 (사진=고척탑정형외과 제공)

고척탑정형외과 배우한 원장은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질환은 인공관절 수술처럼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초기나 중기에는 무릎 손상이 심하지 않아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줄기세포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중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연골에 도포해 자가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으로, 자신의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만큼 신체 거부반응이 없어 다른 치료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본래의 연골 기능의 70~80%까지 회복할 수 있으며 1회의 시술로도 높은 연골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시행되는 정밀검사와 진단과정이 얼마나 정확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 선택 시 정밀검사를 위한 장비와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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