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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 비급여비율 상/하위 10개 병원 |
[mdtoday=박성하 기자]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 실태와 의료의 질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중 비급여비율 최고 병원인 경희대병원이 비급여비율 최저 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과 김 의원이 29일 서울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45개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환자 비급여 비율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이 21.5%로 가장 높았고 강릉아산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각각 7.1%로 가장 낮았다. 또한 공공병원 평균 비급여율은 9.9%였으나 민간병원은 13.8%로 더 높았다.
이에 경실련과 김윤 의원은 환자의 ‘깜깜이 병원 선택’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병원별 진료비와 사망비 등 의료 질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른바 ‘빅5’ 병원 중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17.5%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병원은 9.5%로 가장 낮았다. 같은 상급종합병원임에도 최대 1.9배 차이를 보였다.
경실련과 김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병원별 ‘표준화사망비(HSMR)’와 비급여율 보정 진료비 지표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화순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서울대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울산대병원 등은 사망비와 진료비가 모두 낮아 ‘가성비 높은 병원’으로 꼽혔다. 반면 고려대안암병원·아주대병원·삼성창원병원 등은 사망비와 진료비가 모두 높은 병원군에 속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일부 비급여 항목 가격만 단편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평판이나 이미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비급여율, 진료비 고가도, 사망비 등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 의원도 “정보 공개는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수도권 환자 쏠림을 완화해 지역 필수의료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하여 경실련은 정부가 병원별 비급여 진료 실태와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할 경우, 환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방 병원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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