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처 필요한 ‘하지정맥류’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0-15 16:34:25
  • -
  • +
  • 인쇄

[mdtoday=조성우 기자]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진행성 혈관 질환으로,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부분 신체 부위에 검푸른 색의 돌출된 혈관이 있을 시 하지정맥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혈관 돌출 형태의 하지정맥류는 전체 환자의 30%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일 뿐 대다수의 환자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많아 특정 증상만으로 환자가 질환을 진단해서는 안 된다.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대체로 가족력, 노화, 성별, 직업적 특성, 운동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 교사, 간호사, 미용사 등과 같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에게 호발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 박정규 원장 (사진=든든하지항외과 제공)

주요 증상으로 통증, 근육 경련, 당김 증상, 부종, 중압감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혈관 돌출을 동반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 근육통이라 착각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보다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평소와 달리 가벼운 증상이라도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하지정맥류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늦지 않게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든든하지항외과 박정규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자칫 치료가 늦어져 질환을 방치할 시 혈전, 색소침착, 경화증,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을 위해 먼저 환자의 병력 청취는 물론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 여부와 질환의 진행 상태를 살펴보고 결과에 맞는 맞춤 치료를 계획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증상 초기에는 적절한 운동과 휴식, 압박 스타킹 착용, 약물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방법과 혈관경화 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개선되지 않을 시 베나실, 클라리베인, 고주파, 레이저 등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환자의 건강 상태와 질환에 진행 정도에 맞춰 적용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하지정맥류 치료의 핵심은 조기 발견과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다. 특히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가 잘 되었다 해도 평소 생활 습관 관리는 물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혈관 압박과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스타킹, 스키니진, 레깅스 착용을 피하고, 체중 관리를 통해 정맥 내부 압력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 일정 시간을 정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도움 된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여름철 슬리퍼 자주 신는다면…족저근막염 위험 커질 수 있어
유방 멍울 발견 후 고민되는 맘모톰 시술… 필요한 경우 따로 있어
맘모톰 시술·스테레오탁틱 등 유방 검사·검진의 중요성
하지정맥류, 초여름에 악화되는 이유와 올바른 대처법은?
폭염·습기 속 항문질환 주의보…염증 방치하면 치루로 악화 가능성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