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 자연치아 삭제 최소화하는 보존적 방법 우선 고려해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2-30 1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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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회복되지 않는다.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치료방법도 없다.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다. 이미 손상이 됐다면 보존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충치치료와 신경치료를 비롯해 라미네이트, 교정치료 등을 할 때에도 예외가 아니다. 무분별하게 치아를 삭제하거나 깎는 것, 불필요한 발치를 지양하고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해야 건강한 내 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충치치료 시에는 썩은 부위를 삭제하고 인공 보철물로 대체를 한다. 레진이나 인레이 등은 충치 범위가 작은 경우 가능하며, 많이 진행이 된 경우에는 치아 전체의 교두를 포함해 옆면까지 매끄럽게 삭제하고 크라운을 씌워주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일반적인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울 때는 치아의 삭제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인레이, 온레이보다 한층 치아를 더 많이 삭제하는데 ‘오버레이’ 치료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삭제량을 줄이고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고영익 원장 (사진=바르게고치과의원 제공)

현존하는 치료 방법 가운데 치아 삭제량은 인레이, 온레이, 오버레이, 신경치료 크라운으로 점점 더 범위가 넓어진다. 만약 충치로 인해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데, 치아 삭제량이 많아 부담스럽다면 오버레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신경치료 크라운은 치아의 모든 면을 깎지만, 오버레이는 치아의 목 부위 부분의 삭제를 줄이고 교두 부위만 삭제한 뒤 인공 치아를 씌우는 방법이다. 씹는 교합면의 충치만 삭제를 하고 옆면인 측면은 최대한 보존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버레이는 충치치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치아의 크기가 커 삭제량이 많아지는 어금니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충치 범위나 치아 크기, 위치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경치료에 앞서 오버레이 치료가 가능한지를 3D-CT 촬영 등 디지털 장비로 검사를 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오버레이 치료 시에는 크라운을 씌울 때 접착이 잘 되어야 하므로 입안의 습기와 침 등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 러버댐 장치를 활용해 치료하게 되면 구강 내부를 건조하게 해 세라믹과 치아의 접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바르게고치과의원 고영익 대표원장은 “크라운은 발치를 하지 않으면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기존의 신경치료 크라운의 경우 치아 삭제량이 많아 아쉬움이 다소 존재하는 치료법이다. 오버레이 보철 치료는 치아 머리 부분 등 필요한 부분만 최소로 삭제해 치아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여 신경치료 크라운보다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치아의 상태와 충치 범위마다 가능한 치료법이 다를 수 있으니 신경치료에 앞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고 오버레이 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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