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한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데, 생리불순, 생리통 외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다양한 질환을 앓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어 자궁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자궁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5%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21%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대 중에도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여성호르몬, 가족력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장기간의 스트레스나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각증상은 크게 느껴지는 것이 없고 뱃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유없는 만성피로나 신경과민과 비슷해서 모르고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하다 결국 근종이 너무 커지고 내막쪽으로 파고들어서 출혈이 너무 심해져서 그 결과 자궁적출수술이 필요해질 정도의 위급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생리를 10일 이상 오래 하거나 생리 양이 많아진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어지럼증, 탈모, 기미 외 손발톱이 잘 부러지는 증상, 골반통증, 빈뇨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하거나 우울감, 피로 등이 자주 느껴진다면 검진을 통해 자궁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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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택 원장 (사진=경희기린한의원 제공) |
자궁근종은 MRI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좋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자궁근종과 자궁내막과의 거리를 측정해 출혈과 임신 가능성을 판단하고, 크기와 개수, 조직의 성질, 암수 등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
성남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치료 방법은 대부분 수술, 자궁적출술 등으로 결정하는데, 무조건 수술적인 요법을 활용하기 보다는 한방요법 등을 통해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거나 완전히 없애면서 회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근종 제거 수술 시 재발 가능성이 높고, 자궁적출수술은 난소로 가는 혈류의 30%정도를 줄여 조기노화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평생 건강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자궁근종이 자라지 않도록 하거나 크기와 개수를 줄이는 치료와 자궁근종을 생기고 자라게 해왔던 몸속환경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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