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빨라지는 초경 연령, 출산과 모유 수유 감소 및 서구화된 식습관과 같은 생활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유방암 환자가 늘고, 그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
최근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유방암 백서 내용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현재 50대보다 약 2.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가 암 등록 통계치(2020년도~2021년도 기준)를 봐도 유방암 5년 유병자 수는 20세~24세 39명에서 57명(46.2%), 25세~29세는 289명에서 447명(54.7%)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된다.
20대에 발병하는 유방암은 40대 이상에 발병하는 유방암과는 달리 치료가 까다로운 형태가 많아 예후가 나쁘고 재발률이 높다는 특징으로 인해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검진에는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이 있다. 유방초음파는 탐촉자를 이용하여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유방 내부를 살펴보며 유방 혹 형태의 유방암과 양성 종양(섬유선종, 유두종 등)을 발견하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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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현 원장 (사진=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제공) |
유방 양성 종양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제거가 필요하면 일반적으로 맘모톰으로 잘 알려진 진공보조흡인장치를 이용한 유방 생검술로 제거하게 된다.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진공 흡인 기구 끝 특수한 팁이 달린 바늘(약 3~4mm)을 해당 부위에 삽입하고 회전 칼날을 통해 병변을 깔끔하게 채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방 양성 종양의 완전 제거와 조직검사가 동시에 가능하고, 미적인 부작용을 줄이며 안정적으로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반면에 유방촬영은 유방을 2차원적으로 압축하여 유방 내부 병변을 촬영하는 것으로, 초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미세석회화를 발견하는 데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기존의 2차원 유방촬영보다 월등히 뛰어난 정확도를 가진 3D 유방촬영기를 이용하여 더 정확한 미세석회화 진단을 한다. 이렇게 유방암 검사를 한 후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거나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감별이 어려울 경우에는 조직을 일부 채취해 관찰하는 조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이주현 대표원장은 “실제 유방암 최종 진단을 받는 20대 환자는 통계 자료보다 많을 수 있다. 20대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유방암 자가 검진이 우선 권장되며, 유방암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분이라면 2년에 한 번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라고 당부하며, “유방촬영의 경우 만 40세부터 받는 것으로 권고되어 있지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이라면 유방암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 후에 유방촬영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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