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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간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중화하는 새로운 항체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간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중화하는 새로운 항체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세포 유래 단백질을 차단해 간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실렸다.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 질환(MASLD)은 흔히 지방간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25%에 영향을 미치고 간암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MASLD로 인한 간암에 대한 치료 선택지는 제한적이며, 기존 면역치료의 효과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진은 질량분석을 통해 지방산 결합 단백질 4(FABP4)라는 지방세포 유래 단백질이 간암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인자임을 밝혀냈다.
질량분석 결과, 간암 환자들의 혈청에서 FABP4 수치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FABP4가 세포 내에서 여러 세포 증식 촉진 신호 경로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빠른 증식과 성장을 유도한다는 사실 역시 규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FABP4를 중화하는 단클론 항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항체는 FABP4에 의해 유지되는 암 줄기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항암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보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세포 유래 FABP4를 겨냥하는 치료가 MASLD로 인한 간암 치료에 유망한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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