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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질환 환자에서 커피 섭취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정신 질환 환자에서 커피 섭취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신 질환 환자에서 커피와 생물학적 노화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BMJ 정신건강 저널(BMJ Mental Health)’에 실렸다.
텔로미어(telomeres)는 염색체 끝에 위치하며 DNA 단축으로부터 염색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텔로미어가 단축되며 실제 DNA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생물학적인 노화 과정으로 이어진다.
모든 사람에서 텔로미어 단축이 같은 속도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서는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 등의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 텔로미어 단축이 가속화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정신 질환 연구(TOP)에서 정신 질환이 있는 성인 436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 중 259명은 조현병이 있었고, 177명은 양극성 장애 또는 주요 우울 장애가 있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서너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길었고,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다섯 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루에 다섯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이러한 텔로미어 연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 질환 환자에서 커피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춰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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