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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식 식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일본식 식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식 식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MDPI에 실렸다.
NAFLD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대개 무증상이다. NAFLD 환자는 대장암, 만성 신장 질환, 위식도역류, 수면무호흡증, 갑상선저하증, 치주염, 다낭성 난소 증후군, 그리고 기타 정신과 및 성장 호르몬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지방, 특히 포화지방과 더불어 가공된 탄수화물 중심의 칼로리 섭취가 과다할 경우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지방간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NAFLD를 촉진하는 음식으로는 수소첨가유, 튀긴 음식, 주스, 탄산음료, 가공식품이 있으며, 반대로 지방간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저지방 식품이다.
최근 연구팀은 일본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 병원에서 NAFLD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36명의 식습관 질병 진행 경과를 추적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습관을 12가지 식품 항목으로 구성된 일본식 식사(mJDI12)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12가지 항목에는 흰쌀밥, 미소 국(Miso soup), 피클, 대두 식품(soy products), 녹황색 채소, 과일, 해산물, 버섯, 미역, 녹차, 커피, 소고기 및 돼지고기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대두 식품, 해산물, 그리고 해조류는 간 섬유화의 진행을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일본식 식사가 설탕·포화지방·소듐 섭취량을 줄이면서 품질 좋은 식품의 섭취를 촉진하여 NAFLD에 동반된 간 섬유화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mJDI12 점수가 높은 참여자들에서 간 섬유화 진행을 늦출 수 있었고, 특히 대두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간 섬유화 진행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대두가 단백질 함량이 높고 근합성을 지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산물, 특히 샌성은 오메가 3 지방산 및 비타민 D·B2 함량이 높고, 칼슘·인산·철·아연·아이오딘·마그네슘·포타슘도 많이 함유된 고품질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해산물의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이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해조류는 폴리페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본인의 식단에 지방간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많은 미국인의 식사가 각종 식사 권고 지침에서 제시하는 건강한 식습관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현실을 걱정하며 영양학적으로 질 높은 식품을 덜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2형 당뇨병, 비만, 지방간 질환 등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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