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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웅 원장 (사진=준의원 제공) |
[mdtoday = 최민석 기자] 부산 준의원이 자가 엑소좀 추출 시스템 ‘엑소스마트(ExoSmart)’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소스마트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활용해 엑소좀과 혈소판 유래 성장 인자 등을 정제·농축하는 시스템으로, 초미세 여과(Ultrafilt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장비 내부에는 총 880개의 중공사막(hollow fiber) 형태의 미세 튜브가 적용돼 있으며, 각 막에는 미세한 기공이 형성돼 있어 15kDa 이하의 물, 염분, 노폐물 등 불필요한 성분은 여과되고 엑소좀과 다양한 성장 인자들은 농축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엑소좀과 혈소판 유래 성장 인자들은 필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자극을 받으며 활성화된 상태로 농축된다.
재생의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물리적 자극 기반 활성화 방식이 단순한 온도 변화나 외부 에너지 자극과 달리 혈액 성분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재생 인자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분석 결과, 엑소스마트를 통해 추출된 용액에는 1mL당 약 30조 개 수준의 엑소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요 성장인자의 발현 농도 또한 PRP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스마트의 제조사인 이탈리아 Medica는 혈액투석 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용 필터 시스템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혈액 여과 및 필터링 기술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필터 기술력은 자가혈 기반 재생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김기웅 대표원장은 “고가의 장비와 많은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라 하더라도 환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없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피부과 및 미용 분야에서도 단순한 시술 중심에서 벗어나 재생 환경 자체를 개선하려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가 혈액 기반 재생 시스템은 부작용 없이 환자 개인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준의원은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생치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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