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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 중인 성인은 통증에 민감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금연 중인 성인은 통증에 민감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중인 성인에서 통증 민감도 및 관련 뇌 영역의 변화를 조사한 연구가 ‘미국신경과학회 저널(Society for Neuroscience)’에 실렸다.
담배를 끊는 것은 노력이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를 끊을 때 나타나는 니코틴 금단 증상은 개인의 의지로 견디기 힘들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 담배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니코틴 금단 증상에는 긴장, 불안, 우울, 집중력 저하 등의 정신 증상과 두통, 손 떨림, 가슴 조임 등의 신체 증상이 있다.
중국의 상하이 동부 간담췌외과병원(Shanghai Eastern Hepatobiliary Surgery Hospital) 연구진은 금연 중인 성인 30명과 비흡연자 3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뇌 영역의 기능 변화 및 통증 민감도를 분석해 니코틴 금단과 통증에 대한 반응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금연 중인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수술 후 통증에 더욱 예민했고, 통증을 인지하는 뇌 영역의 활성화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비흡연자보다 많은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통증이 완화됐다.
금연 기간이 길수록 통증 민감도는 더욱 커졌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뇌 영역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연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 통증 민감도는 오히려 정상인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금연 중인 성인에서 통증 민감도가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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