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집회 후 5월 1일 총파업 돌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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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 국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노동조합이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 요건을 충족하면서 노사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노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마감한 투표 결과는 찬성 95.52%(3351표), 반대 4.48%(157표)로 집계됐다. 전체 투표율은 95.38%(3508표)다.
이번 투표는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장기간 공전한 끝에 진행됐다. 노사는 그동안 13차례 교섭을 이어갔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 23일 조정 절차를 중단했고, 24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채용, 승진, 징계, 포상, 배치전환 등 인사 운영 전반과 분할, 합병, 양도 등 경영 사안에도 노사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노조 조직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노조 가입자는 3689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75%를 차지한다. 높은 가입률에 이어 이번 투표에서도 95%를 웃도는 참여율과 찬성률이 확인되면서 실제 쟁의행위로 이어질 경우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존 림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비공식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4월 21일 또는 22일 사업장 집회를 연 뒤 5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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