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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시간 졸음이 수술 전후 신경인지장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낮 시간 졸음이 수술 전후 신경인지장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0세 이상 노인 중 낮에 지나치게 졸린 사람은 수술 후 기억력 및 사고력에 더 큰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미국마취과학화(ANESTHESIOLOGY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수술 전후 신경인지장애(PND)는 고령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ND는 수술 후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신경학적 상태를 말한다.
수술 후 며칠에서 수개월 혹은 그 이상 지속될 수 있는 PND는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신경인지장애에는 수술 후 섬망과 지연신경인지회복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된다.
최근 연구들은 수술 중 뇌 산소 포화도, 진정제 투여량 조절 등 멀티모드 뇌 모니터링을 통해 PND 발생 위험을 줄이고 인지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비심장 수술 예정인 60세 이상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엡워스 졸음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를 작성하게 했다. 이 척도는 독서나 TV 시청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 중 잠이 드는 확률을 기반으로 주간 졸음을 측정하는 설문지이다.
참가자 중 11명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간 졸음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6주 후, 82명의 환자가 인지 및 섬망 검사를 위해 재진했고, 그 중 14명이 PND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간 졸음을 경험한 8명의 환자에서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력 및 사고력 문제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며 수면 부족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과 같은 원인들을 찾아 이를 교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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