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 위주 저탄수화물 식사, 2형 당뇨병 위험 줄이는 데 효과적

김영재 / 기사승인 : 2022-11-28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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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저탄수화물 식사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영재 기자]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저탄수화물 식사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저탄수화물 식사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피어리뷰(peer review) 학술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미국 남성과 여성 203,541명을 대상으로 30년 넘게 수행됐다. 참여자들은 모두 연구 시작 당시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병력이 없었다.

연구팀은 4년마다 음식 빈도 설문조사를 이용해 참여자들의 식습관을 평가했는데, 연구원들은 각 참여자의 1일 총 섭취 열량 중에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각각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점수를 매겨 5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저탄수화물 그룹은 전체 열량 중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한 열량이 약 40%였다. 이후 연구팀은 통밀, 과일, 채소, 견과류, 후식, 동물성 지방, 유제품, 육류 등 영양소를 18개의 그룹으로 분류함으로써 식사의 질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저탄수화물 식사 자체만으로는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지 않았으나,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 2형 당뇨병 위험이 6% 감소했고, 나아가 정제 탄수화물을 적게 먹을 경우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5%까지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으며, 통밀 섭취량이 적은 그룹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9% 높았다.

연구팀은 연구의 표본 집단이 주로 백인으로 구성돼 있음을 언급하며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가공식품이 적은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2형 당뇨병 위험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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