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탈장,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4-23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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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소아탈장은 영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증상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장이란 신체 내 장기나 조직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밀려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소아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탈장은 서혜부 탈장이다. 이는 복벽이 약한 부위로 장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남아에게서 특히 자주 나타난다. 이는 태아 발달 과정에서 복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생기기도 하며 미숙아나 저체중아에서 그 발생률이 높다.

소아탈장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아이가 울거나 배에 힘을 줄 때 서혜부나 음낭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며 발견된다. 통증은 없을 수도 있지만 장폐색이나 탈장된 장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혈류가 차단된 상태로 진행되면 심한 통증,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보이며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 양화연 원장 (사진=담대항외과의원 제공)

소아탈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대부분은 복강경을 이용한 탈장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보통 하루 또는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복강경 수술을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소아탈장은 선천적인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예방은 사실상 어렵다. 증상이 처음 나타났을 때 빠르게 인지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부모가 아이의 울음, 변비, 사타구니 부위의 팽창 등 일상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 또한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담대항외과의원 양화연 원장은 “아이들은 말을 못하는 시기일수록 부모의 관찰력이 중요하다. 특히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수술이 걱정된다고 치료를 미루는 것은 더 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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