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만져지는 유방 종양, 조직검사 등 조기 진단 후 관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4-06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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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커지면서 연령과 상관없이 유방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방에 멍울이 잡히는 유방물혹, 섬유선종, 유두종과 같은 양성종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에 생긴 혹을 뜻하는 유방 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악성 종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방암이며, 양성의 경우 섬유선종, 유관유두종, 엽상종양, 물혹 등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양성 유방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은 섬유선종과 유방물혹이다. 이중 섬유선종은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유방 바깥 위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구슬만한 덩어리가 손으로 만져지게 된다. 섬유선종은 종양의 크기가 다양하며 경계가 명확하고 단단하면서 둥글고 유동성이 있다. 발병 원인은 여성호르몬에 대한 유방의 민감도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특별한 통증이 없으며 월경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유방낭종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배란기부터 생리 기간 전까지 유방이 약간 부은 듯하며 만지면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통증은 유방에서 시작해 어깨나 겨드랑이 쪽으로 이어지며 사람에 따라서는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 인승현 원장 (사진=미유외과 제공)

이러한 유방 양성 종양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암세포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에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멍울이 아무리 작아도 모양의 경계가 흐릿해 애매모호하고 뾰족하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유방 종양 검사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를 실시해서 유방의 크기와 모양을 파악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확인한다. 조직검사 상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 종양은 당장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종양이 계속 커지거나 위치가 좋지 않거나 성분에 위험도가 있으면 맘모톰이나 외과적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천안 미유외과 인승현 원장은 “유방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유방암처럼 반드시 수술해야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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