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높아지는 결혼 연령…웨딩검진으로 가족계획 꼼꼼히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9-22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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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주춤했던 결혼식장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활기가 돌고 있다. 만인의 축하를 받는 그 날을 위해 다양한 준비가 진행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챙겨야 할 핵심은 단연 웨딩검진이다.

웨딩검진은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들을 조기 진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 남녀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혼인과 출산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때문에 노산이나 난임 등에 취약해지기 쉬워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데믹 사태까지 일어난 만큼 약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바이러스를 방어해야 한다. 임신 초기 단계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태아에게 전염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발육부전과 소두증 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웨딩검진을 통해서는 A형 간염과 모자간 수직 감염이 가능한 B형 간염 등의 항체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3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여성암 중 발병 비율이 높은 갑상선에 대한 기능 검사도 함께 진행할 수 있고 풍진 항체 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등 다방면에서 결혼 및 임신 전 현재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꼭 결혼 및 출산을 계획하고 있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르다. 미혼 여성에게도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자궁암과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등을 포함해 개방적으로 변한 성관계 문화에 따라 노출되기 쉬운 성병 감염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이 같은 질환들은 훗날 건강한 가족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 진행을 권장한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충분한 치료 기간을 고려해 최소 결혼 3개월 전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 웨딩검진과 함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예비 부부가 함께 접종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었다. 질병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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