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생리주기는 여성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중요한 지표인데, 생리불순이란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생리를 일컫는 용어로써 생리주기가 짧거나 긴 경우 모두에 해당한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는 아직 호르몬 주기가 불균형하기에 생리불순 문제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 생리주기가 완전히 잡힌 상태에서 갑작스레 생리불순 문제를 겪는다면 몸 상태를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생리불순으로 의심가능한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스트레스나 섭식장애, 뇌하수체종양, 고프로락틴혈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혹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신종양 등이 있는데, 이중 95%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차지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희발월경으로 나타나는 만성무배란, 임상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커진 난소의 가장자리를 따라 10여개 이상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을 하고 있는 초음파 소견, 이 세가지 기준 중에서 두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를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한다.
만일 치료를 미룰 경우 무월경, 당뇨,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이차 질환을 야기 가능하며 배란장애로 난임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여성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가임력에 큰 영향을 끼쳐 제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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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열 원장 (사진=센텀이룸여성의원 제공) |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다른 여성질환에 비해 조기치료 시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러니 생리불순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는 것보단 조기에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부산 센텀이룸여성의원 최종열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완치 개념이 아닌 증상에 맞춘 치료를 통한 개선방안을 찾는 쪽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여성질환은 일찍 치료를 진행할수록 예후가 좋은 만큼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임신을 계획하거나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병원 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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