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대부분 전조 증상 없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배뇨 곤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병변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1차부터 3차까지 진행되는 백신을 접종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고 자궁 경부 이형성증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성경험 유무가 자궁경부암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성생활을 시작하기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급적 좋다.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대상자가 12세 이하 여아였던 2021년과 달리 2022년에는 12세 이상 17세 이하로 확대될 예정이며 18세 이상 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도 무상 접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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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정기 검진은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자각 증상이나 징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총 2가지로 나뉘는데 자궁경부의 검체를 채취해 세포진검사를 하거나 HPV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재 국가에서는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국가검진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3차까지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최근 평균 발병 연령보다 낮은 20~30대 여성에게서도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욱 백신 접종과 조기 진단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질 출혈과 같이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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