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HER2 CAR-NK 유방암 임상 국책과제 선정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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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과 협력해 고형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 21개월간 10억 원 규모 연구 수행

▲ 지씨셀 CI (사진= 지씨셀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지씨셀은 건양대학교병원 최종권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는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재생의료진흥재단의 ‘2026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1개월 동안 진행되며, 약 1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며, 재생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을 촉진하고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를 투여해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반응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4차 이상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의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제조된 HER2 CAR-NK 세포 공급을 전담한다.

 

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는 기존 치료 이후 선택지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에서 CAR-NK 세포 투여 시 안전성과 함께 항종양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선정으로 고형암 대상 HER2 CAR-NK 임상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세브란스병원 정민규 교수 연구팀은 동일한 HER2 CAR-NK 임상의약품을 활용해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으로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2025년도 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CAR-NK는 고형암 영역에서 실제 환자 대상 항종양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연구는 HER2 양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검증하는 초기 임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CAR-NK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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